피가 끓어오르는 부모가 보육을 하면
애가 눈치를 본다. 마치 처음 물을 끓이는 유치원생처럼 어디 지점부터 끓을지를 조마조마하게 계속 생각하면서 자란다 그런데 이렇게 자랐다고 해서 화를 안 내거나 폭발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건 아님 남 눈치 안 보고 폭발해대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애는 성내는 부모 때문에 억압된 무언가를 다른 누군가에게 (혹은 다시 부모에게) 폭발시킴으로서 해소하고픈 이상한 판타지가 생긴다. 언제나 고구마에 목이 막히고 사이다에 목이 마른 한국 사람들에게는 흔히 있는 판타지지만 저런 안타까운 어린 시절을 거친 애들은 그 희망에 뭔가 절박함이 있음. 완벽하게 빵! 터트리는 순간이 걔네들의 은화 한 닢이 아닐까 생각함. Calm like a bomb 이라는 노래 제목 보고 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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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0. 02:48
나는 마치 바퀴벌레 같다
바퀴가 뜬금없이 대찬 자신감으로 사람 시야 내에서 빠밤 하고 나타나는 경우가 있잖음? 그리고는 사람 시야 안에서 이상하게 사람쪽으로, 밝은 쪽으로 어슬렁 어슬렁 돌아다닌단 말이야. 가끔 느긋하게 쉬면서 더듬이도 좀 스윙 돌려주고. 그리고 사람이 화들짝 놀래서 잡아 죽이려고 어디 휴지라도 찾으러 가느라 시야에서 바퀴를 놓치면 그제서야 숨어야 할 곳으로 빠르게 사라진다. 나도 가끔은 이런 바퀴와 같다는 느낌이 든다. 사람이 보면 미친 행동을 함. 보는 눈이 없어지면 사람처럼 행동함 근데 보는 눈이 없으니 증명할 길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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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0. 02:36
Běįňģ přǿlįfįč đǿěșň’ț mǻțțěř țǿ țħě mǻřķěț
\(ㅇㅍ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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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7. 23:34
수면 부족
일 하러가는 길 - 괴롭다 일 하는 중 - 괜찮다 일 하고 돌아오는 길 - 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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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6. 23:52
내 30대의 끝에는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 대리석 바닥 시스템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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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6. 16:40